한의원방문
EP4
피부과 진료는 1년 가까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이쯤되니 어떤 연고를 발라도 어떤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더군요.
유명하다는 피부과 전문의 분들에게 한번씩은 다 여쭤봅니다.
처방전대로 치료 열심히 하면 낳을수 있는건가요?
평소 주의해야 될점이나 조심해야 될 부분은요?
어떤분도 치료 열심히 하면 낳을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지켜보자는 말뿐, 아쉬운점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지속적으로 사용할경우
부작용이나 이런점은 설명해주지 않으셨답니다. 물론 이때는 저도 몰랐습니다.
치료에 가망성이 없다는걸 깨닫고 다시 검색모드로 들어갑니다.
지역의 가깝고 후기가 좋은 한의원들을 찾아다니고 상담합니다.
10군데 정도는 돌아다닌것 같아요 상담시 또 물어보죠 약먹고 치료 잘하면 낳을수 있나요?
어디에서도 충분히 좋아질수 있다,낳을수 있다는 못 들었어요 ㅠㅠ
단지 꾸준하게 치료해 가면서 경과를 지켜보자 (그럼 그동안 약값은?)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제일 후기가 좋은 한의원에 치료를 시작합니다.
역시 한약을 추천합니다.
전국의 유명한 건선전문 한의원을 전부 다닌건 아닙니다.
마음은 수도권에 아주 유명한? 곳으로 다니고 싶었지만 시간과 지역 여건상 1-2 시간내 유명한
곳으로 정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오래 치료를 하지는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유인즉 그만큼 여유가 없었습니다. 하루벌어 하루먹고 살기 바쁜 저에게는
한달월급의 3/1 을 약값에 투자할만큼 여유롭지 못했거든요.
결국 6개월정도 경과를 지켜보았으나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때부터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거든요.
물론 대학병원도 가보았으나 심한 중증의경우 산정특례로 생물학주사를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중증까지는 아니어서 역시 스테로이드 연고로 처방을 마무리 하더군요 ㅠㅠ
그럼 뭐 더 심해져서 오라는 소린가>?? 화가 나더라고요.
자연치료
자연치료라도 들어보셨나요?
지금도 건선협회가 있지만 한때 유명했던 자연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몇몇분의 치료후기들이 올라오면서 핫해졌습니다.
맨처음 따라했던건 보습과 소금욕입니다.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샤워후 굵은소금을 양푼에 녹여 환부에 발라주는 겁니다.
그후 알로에를 다시 환부에 발라주고 ,,
즉,보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보습을 열심히 하다보니 상처부위가 가렵지 않고 더 커지지 않더군요.
이때부터 정말 열심히 보습을 했습니다. 주말이면 시간내서 사해소금을 활용해 반신욕도 하고. ..
한 2-3년 열심히 해왔던거 같아요.
딱, 거기까지 입니다 더 좋아지지도 않고 나빠지지도 않고 ㅋㅋ
하지만 가끔있는 회식과 스트레스가 쌓이니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갔죠 ㅠㅠ
보습과 같이 병행해서 치료할 방법이 없을까 알아보던중 옻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옻제품을 드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몸안을 독소를 배출 치료한다는 이유로 옻 섭취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 사실 저는 무서워서 안먹었습니다 ^^
몸안의 옻이 다 뿜어져 나오면 회사생활을 지속할 자신이 없었거든요.
지금까지가 피부과 ->한의원->자연치료를 했던 과정입니다.
다음은 음식으로 도전했던 치료후기 남겨볼께요.
